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땀에 대한 오해와 진실 7가지-*
안녕하세요. 피트니스월드의 트레이너강 입니다.
금일은 이웃싸이의 땀에 대한 오해와 진실에 대한 글에 대하여 소개 하겠습니다.
땀은 항온동물계의 특징인 인체의 체온조절용으로 사용된다. 인체는 기온이 높아지면 땀샘이 열려 땀을 흘리고 그 땀이 기화열에 의한 체온억제 역할을 하게 된다. 이러한 체온조절용 땀샘인 에크린샘은 인체에 평균 350만개가 있으며 겨드랑이에는 아포크린샘이 분포하는데 이 샘은 페로몬성 물질도 분비한다.
그러나 인체가 반드시 체온조절만을 위해 땀을 흘리는 것은 아니며 긴장하면 흘리는 식은땀인 정신성 발한과 맵거나 자극적인 맛에 의해 얼굴부위의 땀샘이 작동하는 미각성 발한도 있다.
이런 땀에 대한 오해와 진실 몇가지를 알아본다.
1. 땀을 빼면 살이 빠진다 ? (X)
살이 빠지는 것은 체지방이 주는 것을 의미하는데 일시적으로 땀을 빼면 수분 감소로 체중이 잠시 줄 뿐이다. 하루만 지나도 원래의 체중으로 돌아 오게된다. 복싱선수나 체급운동을 하는 선수들의 경우는 수분을 줄인 직후에 체급을 통과하고 경기를 마치기 때문에 가능하며 일반인의 경우는 살빼기와는 크게 상관이 없다. 물론 지속적으로 땀을 빼는 경우는 칼로리소모와 운동을 지속적으로 한다는 의미이므로 살이 빠진다고 할수 있다.
2. 땀을 많이 흘리는 여자는 정력이 세다? (O)
체온조절을 위해 더울 때 흘리는 땀은 교감신경성 발한인데 여성이 이런 땀을 많이 흘리는 것은 혈액순환이 잘되고 교감신경 활동이 활발한 증거이며 대체로 자극에 민감하다고 할 수 있고 연관성이 있어 보인다.
3. 땀을 빼면 노폐물이 빠져나간다 ? (△)
인체의 노폐물 중 피로물질인 젖산은 땀을 통해서 나가거나 분해되지는 않는다. 땀에 젖산이 포함되어 있지만 이는 축적된 젖산이 아니라 땀샘의 활동으로 자연스럽게 생긴 소량의 젖산이다. 그러나 철 마그네슘 젖산 아연 같은 미네랄 성분은 땀을 통해 배출된다. 다만 미네랄 성분은 노폐물이라기 보다는 인체에 적정농도로 필요한 물질이기 때문에 필요이상의 땀을 흘리게 되면 오히려 몸에 해롭다.
4. 남성의 땀은 여성을 흥분시킨다? (△)
남성의 땀중 안드로스타디에논이라는 성분이 여성의 코티솔 호르몬을 증가시킨다는 실험결과가 있기는 하나 땀은 단일물질이 아니라 복합적인 성분이 섞여 있고 또 시간이 지난 땀은 박테리아 등에 의해 악취로 변하게 되어 반드시 그렇다고 볼수는 없으며 다분히 심리적인 영향에 의해 그런 속설이 생긴 것이다.
5. 땀 냄새는 땀에서 난다? (X)
땀 자체에는 냄새가 없다. 땀 냄새는 체모 근처에 살고있는 박테리아에 의해 분해되면서 특유의 땀냄새가 나는 것이다.
6. 개는 땀을 흘리지 않기 때문에 여름에 보신탕을 먹으면 땀이 덜 난다? (X)
개는 피부에 땀구멍이 없어서 혀로 체온을 조절하는데 개가 땀을 안흘린다고 해서 생긴 속설이며 보신탕의 섭취 후 인체가 흘리는 땀과는 전혀 상관이 없다.
7. 술먹은 다음날에는 땀을 빼야한다. (X)
사우나에서 술독을 해결하려는 사람들이 있는데 땀을 빼는 자체가 알코올을 분해 시켜주지는 못하며 알코올의 분해산물인 아세트알데하이드는 소변으로만 배출된다. 다만 신진대사를 촉진시킨다는 의미에서 가벼운 운동으로 땀을 빼는 것은 도움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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