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명 10년 연장하는 7가지 비결
오늘 아침 지하철에서 우연히 <사소한 차이>라는 책의 광고 문구를 보게 되었는데, 정말 아주 사소한 차이가 하루 이틀, 1년 2년 시간이 흘러 쌓이게 되면, 엄청난 결과를 가져올 수도 있겠다 싶어 한번 사서 읽어볼까 하는 충동이 일었다.
불과 40~50년 전만해도 춘궁기니 보리고개니 하면서 굶기를 밥 먹듯이 했던 때가 있었다면, 지금 청소년들은 거짓말이라고 우길 것이다. 한 아빠가 어렸을 때 쌀이 없어 밥을 먹지 못한 때가 있었다고 하니, 아들 녀석이 ‘쌀이 없으면 라면을 끓여 먹으면 돼죠’라고 했다는 유머도 이런 맥락일 것이다.
우리 조상들이 겨울철 농한기에 하루 두끼 식사를 했고, 봄철에는 그야말로 초근목피(草根木皮)로 연명했다는 것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하지만, 하루 두끼 식사를 했던 겨울에도 아침식사는 꼭 했다. 해가 뜨면 아침 겸 점심(요즘으로 하면, 브런치) 먹고, 해질녘에 저녁 먹고, 기나긴 밤에는 묵이나 군고구마로 허기진 배를 채웠던 그런 시절이었던 것이다.
미국 앨러미다(Alameda)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인간의 건강과 장수에 관련된 연구가 진행된 적이 있었다. 그 결과는 놀랍게도 인간의 건강과 장수가 의학의 발달보다도 올바른 생활습관에서 비롯된다는 것이었다. 소위 ‘Alameda 7’이라고 해서 너무나 평범하지만 실천하기 쉽지 않은 내용들이다. 그 중 하나가 바로 ‘아침 식사를 거르지 않는다’라는 것이다. 또한 재미있는 결과로 기대 수명이 있는데, 45세 남자가 7가지 중 3가지 이하를 실천하면 기대 수명이 67세이고, 6가지 이상이면 78세였다. (당신은 몇 가지나 실천하고 계십니까? ‘Alameda 7’
을 참조해서 건강하게 수명을 10년 연장하세요.)
또한, 청소년의 학업 성적과 비만과 관련된 수많은 연구들이 아침 결식과 학업 성적의 저하, 비만 위험성의 증가를 일관되게 보고하고 있다. 뇌에서 필요한 포도당 공급이 원활하지 않으니 수업에 집중할 수 없고, 배가 고프니 2교시만 끝나면 매점에 가서 간식을 먹게 되고, 점심을 과식하게 되는 악순환에 시달리게 되는 것이다.
따라서 자녀의 학업 성적을 올리거나 체중을 조절하고 싶으신 부모님들은 새벽 시간(특히, 새벽 1~3시)의 충분한 숙면, 바른자세로 공부할 수 있는 책걸상과 조명과 함께 아침식사를 먹이는 것이 필수적이라 하겠다.
뇌가 필요한 포도당을 공급하기 위해 밥이든, 빵이든, 떡이든, 과일이든 탄수화물을 반드시 먹어야 할 것이다. 또한 두부, 계란 흰자, 생선살, 살코기(예: 닭고기 가슴살) 같은 성장에 필요한 단백질과 칼슘 보충을 위한 저지방 우유, 요구르트, 치즈 등을 챙겨먹고, 유익한 기름이 풍부한 음식(예: 등푸른 생선, 견과류, 올리브 기름 등)을 함께 골고루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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