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중한 피부를 위해 "자외선 차단제" 제대로 알자

Posted at 2010. 6. 20. 07:50 // in 건강운동이야기 // by 트레이너"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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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피트니스월드의 트레이너 강입니다. 즐거운 주말입니다. 주말인데 비가...ㅜ

여름이 되면서 많은 사람이 태양을 피하기 위해 자외선 차단제를 사용할 것입니다.

오늘은 비타민MD의 권오중 박사님이 제공하는 자외선 차단제에 대한 칼럼을 소개하겠습니다.


◆ 외출 20~30분 전에 바르고, 2~3시간 마다 덧발라줘야

자외선차단제가 피부에 차단막을 형성하는데 작용하는 최소한의 소요시간은 20~30분이다. 때문에 외출하기 20분 전에는 발라야 한다. 바를 때는 피부색과 경계가 나지 않고 뭉치지 않을 정도로 넉넉한 양을 두드리듯이 바르는 것이 좋다. 이마, 광대뼈, 코 등 돌출 부위는 꼼꼼하게 바르고 입술도 빼놓지 말고 발라야 한다. 입술은 멜라닌 색소가 적어 자외선의 영향을 받아 주름이나 색소 침착이 되기 쉽기 때문이다. 끈적이고 답답한 느낌 때문에 권장량보다 적게 바르거나 덧바르기를 소홀히 하는 경우도 있으나 이때는 스스로 느끼지 못하는 사이에 분비되는 피지와 땀이 차단제를 지워내 유해한 자외선에 피부가 그대로 노출되기 십상이다.

◆ ‘SPF+숫자’,‘ PA+’도 알면 도움돼

자외선차단제를 바르면서도 제품에 적혀 있는 ‘SPF+숫자’, ‘PA+’는 모르는 경우가 많다. SPF는‘Sun Protection Factor∙ 자외선 방어 지수’의 약자로 피부 겉층인 표피에 영향을 미치

는 자외선 B의 방지 효과를 말한다. SPF 값의 측정법은 최소 홍반을 일으키는 시간을 측정한 이후에 제품을 도포한 후 최소 홍반 발생시간을 측정해 계산한다. 예를 들면 화장품에 표시돼 있는 SPF의 수치 중 1은 자외선차단제를 도포 후, 일광에서 약 15분을 버틸 수 있는 시간을 말한다. PA는 ‘Protection grade of UVA∙자외선 A 방어 지수’의 약자로 피부 속 깊숙이 진피층까지 작용해 색소 질환뿐 아니라 주름을 야기해 피부 노화를 부르는 자외선 A를 어느 정도 방지할 수 있는가를 나타내는 수치다. 3단계로 구분되며〈+〉로 표기하는데, 〈PA+〉는 효과가 있다, 〈PA++〉는 상당히 효과가 있다, 〈PA+++〉는 매우 효과가 있다는 뜻이다.

◆ 피부 타입∙ 상황에 맞는 제품을 골라야

자외선차단제는 장소와 상황에 따라 차단지수를 달리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실내에 있을 때는 SPF 20 내외, 야외에서는 SPF 20~30, 장시간 외출이나 등산, 하이킹 등은 SPF 30~40, 바닷가에선 SPF 40~50 이상의 제품이 권장된다.

피부가 건성이냐, 지성이냐에 따라 챙겨야 할 것도 있다. 지성 피부는 피지 분비가 많아 자외선차단제가 지워지기 쉽기때문에 2시간 마다 덧발라 줘야 한다. 건성 피부는 자외선차단제가 피부에 고르게 밀착되기 어렵기 때문에 메이크업 전 세안을 할 때 스크럽 효과가 있는 파우더 타입 클렌저를 사용하거나 각질 제거 효과가 있는 토너를 이용한다. 9세 이전의 아이들은 멜라닌 색소 형성이 잘 되지 않아 자외선에 쉽게 손상될 수 있으므로 반드시 차단제를 발라주도록 한다. 아이들은 피부가 여리고 민감하기 때문에 순한‘어린이 전용 ’자외선 차단제를 발라주는 것이 좋다. 이와 함께 주의해야 할 점은 오래된 제품은 쓰지 않아야 한다. 자외선차단제의 유통기한은 3년. 개봉 후 1년이 지났다면 버리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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