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으면 몸도 웃는다^o^(웃음의 놀라운 효과)
웃으면서 즐거운 주말되세요..^^
카타리나 박사는 일부러 웃는 웃음이나 정말로 웃겨서 웃는 웃음이나 사람의 몸은 그 차이를 느끼지 못하고 같은 웃음으로 해석해 웃겨서 웃는 웃음과 같은 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주장한다. 웃음이라는 행동 자체가 웃는 감정, 웃음의 효과를 줄 수 있기 때문에 일부러라도 웃는 것이 중요하다고 한다.
최근 들어 우리나라에서도 웃음치료가 주목받고 있다. 한국웃음연구소, 한국웃음센터 같은 웃음 관련 연구소나 단체에서는 웃음 치료법을 소개하고 웃음 치료사를 배출하고 있다.
일본에서는 2005년 11월 처음으로 공인 자격증을 가진 웃음 치료사 49명이 배출되었다. 미국 국방부 팬타곤은 이라크전에 참전한 군인 가족들의 근심을 풀어주기 위한 방편으로 담당 장교에게 웃음 강사 자격증을 취득하게 하고, 미국 내 여러 주에서 웃음 클럽을 운영하고 있다고 한다.
미국 캘리포니아 주 로마린다대 의대의 정신신경면역학 연구자인 리버크 박사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웃음은 인체에 해로운 스트레스 호르몬을 감소시키고 이로운 호르몬 분비를 촉진해 질병에 대항하는 인체의 면역 기능을 강화해 준다고 한다. 버크 교수는 웃음은 운동, 명상, 기도나 요가 이상으로 우리의 건강을 지켜주고 치유하는 효과가 있다고 말한다.
크게 웃는 웃음은 단순히 얼굴만 웃는 것이 아니다. 전신 운동이 일어난다. 심장의 근육을 움직이고, 횡격막과 흉부 근육, 복근을 움직이게 만들고, 좀더 많은 산소를 공급하게 하는 동시에 이산화탄소를 배출하도록 호흡을 촉진해 폐활량을 늘려준다. 이와 함께 웃음은 심박수와 혈압을 높여주어 순환기를 개선하기도 한다.
실제 의사들의 연구 보고서에도 1분 동안 웃으면 10분 동안 에어로빅을 한 효과가 있고, 혈압이 낮아지고 심장혈관과 폐 기능이 활발해져 폐활량이 늘면서 산소공급이 2배로 증가한다는 내용이 나온다. 또 혈중 산소량과 엔도르핀을 증가시켜 면역 체계가 강화되고 스트레스 호르몬도 감소한다.
남을 웃기기보다 먼저 자신이 더 많이 웃는 것이 중요하다. 사실 사람들은 반드시 재미있어서 웃는 것이 아니다. 미국 메릴랜드 볼티모어 카운티 대학의 로버트 프로바인 교수가 교내에서 1200건의 ‘웃음 에피소드’를 모아 웃음의 성격을 분석한 결과, 재미있거나 유머 때문에 웃는 웃음은 10~20%에 불과하고 나머지는 “나중에 만나요”하거나 “만나서 반가웠습니다”하는 등의 인사를 하면서 웃는 웃음, 즉 의사소통 수단으로서의 웃음이 80~90%였다는 것이다. 사실 웃음은 언어가 발달하기 이전부터 인간이 가져온 하나의 ‘의사소통’ 수단이기도 했다.
웃음은 사람이 타고난 재능 가운데 하나다. 신생아들도 웃는 표정을 지을 줄 안다. 프로바인 교수는 사람은 혼자 있을 때보다 다른 사람들과 어울릴 때 웃게 되는 일이 30배 많아진다고 한다. 일부 학자들은 웃음이 혼자느끼는 작용이라기보다는 가족, 친구 등 다른사람들과 어울리는 가운데 여러가지 심리적인 요인이 함께 나타난 결과라고 말한다. 일부러 웃든 웃겨서 웃든, 혼자 웃든 여럿이 웃든, 일단 많이 웃자. 그러면 우리 몸도 웃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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