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찌는 원인을 알면 다이어트 성공한다
때문에 살을 빼려면 섭취하는 에너지보다 소비되는 에너지가 더 많은 생활습관을 가져야 한다. 특히 잘못된 식습관은 비만으로 이어지는 지름길이므로 반드시 개선해야한다.
비만으로 가는 지름길, 잘못된 식습관
안 먹을 때는 아예 먹지 않고, 먹을 때는 폭식하는 불규칙한 식습관. 마음 내키는 대로 먹는 것은 본인의 마음이지만 이렇게 식사를 하면 우리 몸은 대혼란에 빠진다. 예를 들어 하루에 한 끼를 먹거나 아예 굶는다고 하자. 우리 인체는 몸을 보호하려는 본능적인 습성을 가지고 있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만일을 대비해 최소한의 에너지만 사용하고 나머지는 몸에 쌓아두는 시스템이 작동한다. 이런 상태가 장기간 지속되면 음식을 조금만 많이 먹어도 살이 찌는 현상이 벌어진다. 최소한의 에너지만 사용하는 시스템에 익숙한 우리 몸이 조금만 섭취량이 늘어도 ‘과잉’으로 인식하고 몸에 축적시키는 것이다.
지나치게 자주 먹는 경우도 마찬가지다. 우리가 섭취한 음식물은 포도당 형태로 몸에 흡수되는데, 이 포도당의 양을 일정하게 유지시키는 호르몬이 췌장에서 분비되는 ‘인슐린’이다. 인슐린은 혈액 속의 포도당이 많아지면 왕성하게 분비되어 혈액 속을 정처 없이 떠돌아다니는 포도당을 잡아다 지방조직에 가둬 혈당량을 떨어뜨리고, 반대로 혈액 속의 포도당이 적을 때에는 간에서 포도당을 생산하게 만들고, 췌장에서는 인슐린이 분비되지 않도록 조치를 취해 혈액 속의 포도당을 늘린다. 뿐만 아니라 인슐린은지방이 분해되는 것을 억제하는 일도 한다.
이런 상황에서 자주 음식을 먹는다고 가정해보자. 혈액 속 포도당의 양은 음식을 먹으면 증가하기 때문에 더불어 인슐린도 바빠진다. 즉, 자주 음식을 먹게 되면 인슐린이하루종일 분비되면서 지방조직에 포도당을 가두고, 지방조직이 분해되지 않도록 쉴새없이 일을 한다. 지방조직에 포도당은 계속 쌓이지, 포도당 창고인 지방 조직은 분해되지 않지, 살이 찌지 않을 수 없다.
허전할 때 수저를 놓아라
배가 부를 때까지 먹는 과식도 문제다. 사람들은 배가 부르다는 느낌이 없으면 왠지 허전해 덜 먹었다고 생각하는데, 과연 그럴까? 천만의 말씀이다. 배가 부르다는 느낌은 위장이 음식물로 꽉 차서 압력을 받을 때 느끼는 신호로, 포만감을 느낄 때는 이미 너무 많이 먹은 상태다. 그러므로 다소 덜 먹은 듯한 느낌일 때 수저를 놓는 것이 바람직하다. 장기간 과식을 하면 체중이 늘어나고 탄력성이 떨어지는데, 이는 소화력까지 떨어뜨리는 결과를 낳는다.
빨리 먹는 습관도 비만을 부르는 잘못된 식습관이다. 이는 과식을 부르기 때문이다. 그 이유는 포만감을 느끼는 대뇌 밑에 있는 시상하부의 만복중추가 어느 정도 시간, 적어도 10~20분 정도 시간은 지나야 배부르다는 신호를 받기 때문이다. 따라서 음식이 나오기가 무섭게 뚝딱 해치우는 사람들은 배 부른 줄 모르고 과식을 하게 된다. 이런 일이 반복되면 위장이 늘어나는 것은 물론 살도 찌기 쉽다.
위는 딱딱한 플라스틱이나 강철이 아니라 말랑말랑한 가죽부대다. 때문에 용량을 초과해도 계속 들어가고, 일단 몸 속으로 들어간 영양분은 쓰고 남았더라도 밖으로 배출되지 않고 그대로 쌓여 지방 덩어리가 된다. 그러므로 살이 찌지 않으려면 정해진 용량보다 많이 먹지 않도록 식습관을 잘 조절해야 한다. 우리 인체가 스스로 몸을 보호하려는 습성은 있지만 남은 것까지 알아서 배출하지는 않는다.
불규칙적인 식사, 과식과 폭식, 빨리 먹는 식습관을 개선하는 법
1. 규칙적으로 일정한 시간에 일정량의 식사를 한다.
2. 먹기 전에 식욕을 통제할 수 있도록 정신을 가다듬는다.
3. 음식을 먹기 전에 냄새를 맡아 만복 중추를 속인다.
4. 모든 음식을 40번 정도 씹은 후에 넘긴다.
5. 입안에 음식이 다 사라진 후에 다음 음식을 먹는다.
6. 음식을 미처 씹기도 전에 삼키게 만드는 국이나 찌개는 가급적 피한다.
7. 식사 전에 물이나 뿌리 웰식을 타 먹어 배를 채운다.
8. 적어도 30분 동안 식사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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