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성분분석기(인바디)의 이해(1)

Posted at 2009. 7. 26. 15:50 // in 필진 칼럼/몸짱 의사 // by 트레이너"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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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비만인가? 나의 몸속의 근육과 지방의 비율은 어느 정도 인가? 이러한 궁금증을 풀어줄 수 있는 방법에는 여러 가지가 있다. 그 중 가장 정확한 방법은 내 몸의 근육, 지방, 무기질(뼈, 치아등...), 수분을 따로따로 분리해서 각각의 무게를 측정하는 방법이겠지만 이는 불가능하다. 최근에는 이러한 궁금증을 풀어주는 비교적 간단하고 정확한 방법이 사용되는데 그것이 바로 생체전기 임피던스법(BIA; Bioelectrical Impedence Analysis), 즉 체성분 분석기 이다.

  국내에서 사용되는 체성분 분석기는 여러 회사의 기기들이 있지만 실제적으로 현재 가장 널리 사용되는(회사 측 설명에 따르면 시장점유율이 60%이상 된다고 말한다.)기기는 (주)바이오스페이스의 “인바디”시리즈이다. 요즘은 가까운 비만 클리닉 뿐만 아니라 어느 정도 시설을 구비한 헬스장에서도 이 기기를 사용하여 개개인의 체성분 분석을 해주고 있다. 결과지를 살펴보면 여러 가지 다양한 항목들을 제시해 주지만 설명시간의 부족 또는 설명하는 사람 스스로도 각각의 의미에 관해 충분히 이해하지 못하고 있기에 검사를 받은 사람이 그 의미를 충분히 이해하기란 쉽지 않다. 이번에는 현재 가장 널리 사용되는 ‘인바디’에 관해 개괄적인 설명에서부터 실제 측정된 결과가 어떤 의미를 내포하고 있는지, 그리고 그것을 바탕으로 운동 또는 다이어트 계획을 세울 때 어떻게 활용할 수 있을지 살펴보고자 한다. 우선 개괄적인 내용부터 알아보자.                    


출처: www.nanomart.kr/


(1) 측정원리

 

  위에서 ‘인바디’는 생체전기 임피던스법에 의해 몸속의 근육, 지방의 비율을 측정한다고 하였다. 그럼 이 생소한 생체전기 임피던스법이란 말은 무슨 말일까? 이 검사법의 기본 원리는 우리 몸에 미세한 전류를 흘려보내 저항값을 측정하는 것이다. 인체 구성 성분 중 수분이 풍부한 곳에서는 전류가 잘 흘러가기에 저항값이 낮고 수분이 풍부하지 못한 곳에서는 전류가 잘 흐르지 못하기에 저항값이 높게 된다. ‘섭취한 음식물의 운명’편에서도 말했지만 단백질은 저장될 때 자신보다 3~4배 많은 물을 끌어안고 저장되는 반면 지방은 물없이 단독으로 저장된다 말하였다. 실제 근육은 70%이상이 수분으로 구성되어있다. 이렇게 근육과 지방의 수분함량이 차이가 나고 그에 따라 전류의 흐름의 차이로 인해 저항값이 차이가 나는것을 이용해 몸속의 근육량과 지방량을 추정해보는 방법이 바로 생체전기 임피던스법이다.


(2)측정방법과 주의사항

 

  검사를 받아본 사람은 알겠지만 방법 자체도 아주 간단하고 시간도 오래 걸리지 않는 아주 간편한 검사이다. 검사 동안 기기의 손잡이 부분을 잡고 발을 위치해야 할 부위에 놓은 뒤 가만히 움직이지 않고 서있기만 하면 검사가 종료된다. 측정방법 이랄 게 사실 따로 없다. 다만 몇 가지 주의사항이 있다.


우선 첫째 가능한 공복에 측정해야 한다.

 

  위에서도 말했듯이 이 방법은 몸에 미세전류를 흘려보내 저항값을 측정하는 방법이라 하였다. 그런데 이 전류는 장을 잘 투과하지 못한다고 한다. 따라서 위와 장속에 음식물이 있는 경우 그로인해 증가한 몸무게 부분이 전부 체지방량으로 측정되게 된다. 따라서 식사직후 측정시 실제보다 체지방이 많은 것으로 측정될 수 있다. 회사측의 설명에 따르면 가능한 식후 2시간이 지난 후 재는것이 좋다고 말한다.


둘째 과도한 운동, 목욕등은 피해야 한다.

 

  과도한 운동이나 목욕으로 인해 땀을 흘리게 되어 몸속 수분이 과도하게 배출되면 이로인해 오차값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셋째 가능한 몸을 가볍게 하고 측정한다.

 

  가능한 가벼운 옷만을 입고 시계, 핸드폰 등등 기타 악세사리는 최대한 제거 후 측정한다. 또한 가능하면 소변을 보아 방광을 비운 후 측정하는 것이 좋다고 말한다.


넷째 결과를 추적 관찰하는 경우 항상 비슷한 조건하에서 측정하도록 한다.

 

  뒤에 단점에서도 간단히 언급하겠지만 이 검사법은 몸속 근육과 지방량을 추정하는 검사법이다. 따라서 여러 가지 상황에 따라 오차값이 생길 수 있다. 단 한 번의 검사로 내 몸의 근육량과 체지방량의 무게를 측정하는 것도 의미가 있겠지만 운동 또는 다이어트를 하면서 어떻게 변화되는지를 알아보는 방법으로도 그 가치가 높다. 이렇게 처음과 현재를 비교하기 위해서는 오차값을 최소화 해야 할 것이다. 이 검사는 하루 중 어느 시간에 측정하느냐에 따라서도, 또는 위에 말한 식사 유무, 운동 유무, 입고 있는 옷과 악세사리의 무게, 심지어 대소변 양에 따라서도 영향을 받게 된다. 따라서 before & after의 오차값을 줄이기 위해서는 가능한 동일한 시간에 동일한 조건하에서 측정하도록 해야 할 것이다.


(3) 장점과 단점

 

  우선 장점으로는 위에 언급했듯이 간편하고 비용도 저렴하며 측정시간도 오래 걸리지 않고 매우 안전하면서도 비교적 정확도가 높다는 점이다. 단점은 실측하는 것이 아니라 전기 저항값을 통해 근육량과 지방량을 추정해보는 것이기에 여러 가지 환경에 의해 오차값이 발생 할 수 있다는 점이다.


지금까지 ‘인바디’의 개괄적인 부분에 관해 알아보았다. 다음으로는 각각의 측정치가 어떤 의미를 나타내며 그것을 통해 실제적으로 어떻게 활용해 볼 수 있을지 알아보자.

 
출처 :  www.carepilates.com/franchise/04.htm

  

(작성자)유부빌더


(출처)피트니스리더
http://cafe.daum.net/korea-pt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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