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 예절, 헬스장 꼴불견 BEST 5

Posted at 2012. 1. 11. 10:00 // in 건강운동이야기 // by 트레이너"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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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육관 등록을 끝내면 운동을 할 차례인데 한 가지 짚고 넘어가야 할 것이 있습니다. 체육관 이용매너를 지키지 않으면 '헬스장 꼴불견'으로 찍히기 십상입니다. 다른 사람을 불편하게 만드는 존재가 되는 것이죠.

최근 인터넷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에서 '헬스장_민폐유형'이라는 그림이 떠돌아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헬스 겔러리의 'ㅱㅸㅹㆄ'이란 사용자가 만든 것인데, '헬스장 꼴불견'이란 제목으로 체육관에서 남에게 피해를 끼치는 행동을 그려둔 것입니다.

피트니스 센터는 시설이용료를 내고 다수가 장비, 기구, 공간을 공동으로 사용하는 장소입니다. 몇 가지 예를 들겠습니다만 어떤 부분에 대해서는 이해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이런 부분은 각 스포츠마다 예절이 있고 룰이 있는 것처럼 체육관 이용에 있어서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끼치지 않는 최소한의 예절로 받아들이시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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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둘 중 하나만 고르자. 러닝머신-TV?
트레드밀(treadmill), 즉 러닝머신만 죽어라 이용하시는 분이 많습니다. 어떻게 운동을 하시건 상관할 바 아니지만 TV는 되도록 집에 가서 시청해주시기 바랍니다. 이어폰을 사용하실 것을 강력하게 추천합니다. TV 드라마의 주인공들이 오열하는 소리들이 다른 사람 귀에 까지 들리는 것은 민폐입니다.
러닝머신을 독점하시는 분들도 있습니다. 그나마 열심히 운동을 하시면 뭐라 할 말은 없지만 운동을 하는 것인지 TV를 보는 것인지 알 수 없을 정도라면 주위에서 불편하게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기다리는 사람도 많을 것인데, 적당히 이용하신 후 남는 시간에 근력운동도 조금 하는 것이 더 좋은 운동습관입니다.

▲ 참견은 금지
체육관마다 꼭 있는 캐릭터입니다. 운동 중인데 말을 걸거나 운동방법에 대해 설교하는 타입입니다. 운동 중에 말을 거는 것은 집중력을 흐트려놓기 때문에 엄청난 실례입니다. 인사 정도야 상관없겠지만 미주알고주알 운동방법을 지적하는 것은 삼가야할 행동입니다.
운동을 가르치는 것은 체육관에 있는 트레이너, 코치입니다. 아무리 자신이 운동에 대해서 잘 알더라도 운동을 가르치는 것은 자기의 일이 아닙니다.

▲ 아령과 무게원판, 기구는 돌아가며 씁시다

근력운동을 하다보면 무게별로 원판, 아령이 필요한 때가 많습니다. 세트 별로 무게를 올리거나 내리면서 운동하는 경우가 대표적입니다. 그런데 가끔 무게원판이나 아령을 자기 앞에 다 모아두고 사용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무게를 변경하는 건 세트 사이 휴식시간이기 때문에 그때 가져와도 되는데 굳이 다 모아둡니다. 같이 사용하자고 말하자니 실례인 것 같아서 말붙이기도 힘들죠.
마찬가지로 머신을 독점하고 유형도 있습니다. 사실 집중해서 운동을 하면 한 동작은 10분 이내로 끝납니다. 운동 중 잡담, 세트 후 잡지구독으로 시간을 다 보내는 사람들이 있는데 한 기구를 30분 이상 사용하기도 합니다. 기구를 사용하는 경우라면 세트 중간 쉬는 시간에 자리를 비우는 것이 매너입니다. 다른 사람이 이용하려하면 '세트 중간 휴식중인데 앞으로 5분이면 끝납니다' 정도로 예의를 갖춰서 말하면 모두 기분 좋게 운동을 할 수 있습니다.
반대의 경우도 있습니다. 세트중 휴식이라서 자리를 잠깐 비워뒀는데 자리를 냉큼 차지해버리면 상당히 난감합니다. 기구 근처에 사람이 있으면 사용 중인지 물어보는 센스가 중요합니다.

▲ 뒷정리는 각자 알아서
자신이 사용한 기구를 그대로 방치하고 떠나버리는 사람이 있습니다. 화장실에서 일보고 물 안 내리고 나오는 것이랑 똑같은 행위입니다. 누가 치우느냐를 떠나서 아령이나 무게 원판이 바닥에 널려있으면 걸려서 넘어질 수도 있습니다. 안전의 문제로 직결됩니다.
요가매트, 훌라후프, 짐스틱, 고무밴드같은 장비도 사용 후 원래 자리에 고이 정리해서 되돌려놓는 것이 원칙입니다. 땀이 묻어있으면 닦는 것도 매너입니다.

▲ 운동은 조용히 합시다
사실 무거운 무게를 들 때 신음성이 나오기도 합니다. 고중량을 다루는 벤치프레스, 스쿼트, 데드리프트를 할 때 나도 모르게 입 밖으로 소리가 새어나가기도 합니다. 이것도 사실 다른 이용객에게는 실례입니다.
그런데 아예 대놓고 기합성을 내지르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 소리가 거슬려서 운동에 집중하기 힘들다는 사람도 많습니다.
아령이나 바벨을 던지거나 바닥에 쾅 내려놓는 꼴불견도 있습니다. 1kg짜리 아령이라도 무릎높이에서 떨어뜨려도 꽤 큰 소리가 납니다. 고반복 훈련 중 힘이 빠져서 어쩔 수 없이 떨어뜨리는 것이야 가끔이니 이해는 됩니다만, 습관적으로 던지듯 아령을 바닥에 놓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일반 피트니스 센터에 비치된 아령과 원판은 역도용이 아닙니다. 그렇게 던지고 싶으면 역도장을 찾아가시면 됩니다. 던지거나 함부로 놓을 경우 아령과 바닥이 함께 파손됩니다. 모두에게 해를 끼치는 행동입니다. 잊지마세요. 체육관은 다함께 돈을 내고 공동으로 사용하는 시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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