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다이어트의 비밀 "생리 주기를 이용하라" (독한 것들의 진짜 운동법, 트레이너 강)

Posted at 2010. 8. 4. 08:09 // in 피트니스월드/진짜운동법 // by 트레이너"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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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과 식이요법으로 다이어트에 집중하고 있는데 불청객이 찾아온다. 바로 여성이라면 누구나 피할 수 없는 생리다. 생리 주기에 따라 여성들은 정서적·신체적으로 많은 변화를 겪는다. 이 변화는 때로 자신을 제어할 수 없을 정도로 강력하기도 하다. 여성의 경우 생리는 다이어트가 실패하는 주된 요인 중 하나다. 하지만 생리 주기를 잘 이해하고 이에 맞춰 치밀한 계획을 세운다면 여성에게 찾아온 이 불청객은 다이어트에 있어서 아주 반가운 손님이 될 수도 있다.

일반적으로 생리 전에는 몸이 서서히 붓고 식욕이 왕성해지다가 생리 후에는 체중이 줄어들기 시작한다. 다이어트의 함정이 될 수도 있고 절호의 기회가 될 수도 있는 생리 주기를 파헤쳐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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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리 1주일 전, 스트레스에 대비하라

생리 1주일 전부터 허리 통증, 현기증, 흥분과 짜증, 유방통, 하복부 통증, 정서 불안, 부종 같은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배란되기 전에 분비되는 호르몬인 프로게스테론으로 인해 입맛이 당기고, 수분이 몸에 저장된다. 이 시기에는 정서적인 기능들이 몸을 지배해 활동하기 싫어진다. 따라서 몸을 안정시킬 수 있도록 평소 하던 것보다 낮은 강도로 운동을 실시하고 지나친 뛰기나 근력 운동을 삼가며 운동 후 스트레칭의 양을 늘려 심리적인 안정을 도모한다.

생리 중, 신진대사율을 높여라

생리가 시작되면, 서서히 몸에 저장해 두었던 수분이 빠지면서 몸에 필요 없는 것 역시 서서히 빠져나가기 시작한다. 일반적으로 여성은 남성보다 인대가 느슨한 편이라 관절의 안정성을 유지하기가 어렵다. 이 때문에 높은 강도의 운동을 하면 부상의 위험이 커진다. 따라서 무리한 근력 운동을 피하고 가벼운 유산소 운동과 스트레칭을 병행하는 것이 좋다.

생리를 할 때는 평소보다 높은 신진대사와 순환이 일어나기 때문에 적당한 강도의 운동으로 신진대사율을 높인다면 다이어트에 큰 효과를 볼 수 있다. 생리를 하는 동안 운동을 하면 혈액의 점성이 높아지므로 수분 섭취량을 평소보다 늘려야 한다.

생리 직후, 황금기가 찾아온다

생리 직후는 다이어트 효과를 높일 수 있는 호기다. 이 시기에는 프로게스테론의 분비가 적어져 피하지방이 쌓이기 어려우며, 생리 기간과 다르게 운동의 강도를 높여도 되고, 음식 섭취를 조절하는 것도 쉬워진다. 신진대사가 활발해서 적은 양의 운동으로도 효과를 볼 수 있다. 쉽게 말하면 신체 조건이 최고가 되는 시기다. 이때 운동의 강도를 높이고, 식이요법을 잘 지킨다면 한 달 중에 체중 감량의 효과를 가장 크게 볼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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