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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만하면 무월경 확률 높아진다

Posted at 2010. 12. 13. 08:20 // in 건강운동이야기 // by 트레이너"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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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부에는 내부 장기와 자궁, 나팔관, 난소 등의 생식기관이 있는데 이 부분에 지방이 과다하게 쌓여 배가 나오게 되면 아랫배가 압박을 받아 나팔관의 운동저하, 난소의 기능장애 등 각종 증상들이 나타나 임신을 방해하고 월경주기에 변화를 일으켜 월경이 없어지기도 한다.

24세의 K양은 얼굴에서 관골이 발달하고 뼈가 굵으며 체격이 커서 누가 보더라도 건강해 보이는 여성이다. 고등학교 2학년 이후 20㎏이 늘어 내원 당시 75㎏으로, 무월경을 호소하였다. 그동안 산부인과 검진을 받은 적도 있었으나 별다른 이상은 없었다.

이런 경우 습(濕)을 운행하고 담(痰)을 말리는 방법을 쓰면 체중이 줄면서 생리가 있게 되는데 도담탕을 적절히 가감하거나 반하, 남성, 천궁, 활석, 방기, 강활류의 약들을 잘 처방하여 꾸준히 투여해야 한다. 또한 기를 보태 간접적으로 습담을 제거하는 방식도 효과적인 경우가 많다. 이 환자의 경우 10일간 한약을 복용하는 동안 당뇨를 의심할 정도로 갈증이 심하게 나타나 하루에 물은 1.5ℓ패트병으로 4~5개를 마시면서 체중이 8㎏이 줄었다. 월경을 연속으로 하며 2차 내원 시 15㎏이 줄어 현재 60㎏을 유지하고 있다.

월경은 여성호르몬의 주기적 변화에 따른 자궁내막의 탈락현상으로 시상하부-뇌하수체-난소의 상호 연관된 성호르몬의 분비와 조화작용에 의해 발생한다. 하지만 이러한 성호르몬의 전신적 특성과도 연관이 많고 특히 지방세포의 전환에도 영향을 받는데 대표적 질환이 다낭성 난소질환이다.

다낭성 난소질환은 무배란이나 희발월경이 있는 여성에서 다낭성 난소의 초음파 소견이나 고안드로겐 혈증이 있고 이를 유발할 만한 다른 질환이 없는 경우에 성립하는 질환으로 생식 가능한 연령의 여성에서 흔하게 나타나며 약 6~10%의 발생률을 보인다. 원인으로는 생식샘자극 호르몬 분비호르몬 분비체계이상, 부신의 안드로겐 생산이상, 난소자체의 안드론젠 생산이상, 인슐린저항성 등으로 알려져 있고 이에 대한 약물요법, 체중감량, 수술요법 등으로 증상을 개선하지만 근본적 치료가 되지 못하고 또한 부작용의 문제도 제기되고 있다.

일반적으로 비정상적 체액을 의미하는 담음(痰飮)은 진액화되지 못한 체내의 노폐물을 의미하지만 진액의 다른 이름으로써 땀, 침, 소변, 대변, 월경 등으로 변환되어 전신에 위치하고 있어 인체를 구성하면서 영양하는 역할을 담당하기도 한다. 특히 하복부질환은 어혈과 소변불리와 더불어 담음이 대표적 병인이다. 그 중 식적담(食積痰)은 음식이 잘 소화되지 않아서 생기는데 어혈이 겹치게 되면 주머니 같은 것이 생기거나 혹 하복부에 종괴를 만들어 월경이상을 초래하기도 한다.

여성의 월경은 생식기 자체뿐만 아니라 전신 건강과도 밀접한 관계가 있다. 흔히들 월경이 나오지 않으면 살이 찐다고 말하는 사람도 있는데 생리가 없어서 살이 찐 것이 아니라 몸이 비만해서 습담(濕痰)이 넘쳐흐르면 자궁맥이 닫히게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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