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에 좋은 음식, 제대로 알고 먹는 방법

Posted at 2011. 10. 19. 06:07 // in 영양,식단이야기 // by 트레이너"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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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사회에서는 건강도 재산이다. 바쁜 일상을 이유로 대충 때우는 아침식사, 직장에서 숨 가쁜 오전을 보낸 후 마시는 커피 한 잔, 건강을 챙긴다고 열심히 사들이는 건강식품들. 과연 어디까지 선택하고 얼마만큼 먹어야 할까? 건강을 위해 현대인들이 자주 먹는 몇 가지 음식들이 우리 몸에 얼마만큼의 역할을 하는지 알아보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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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사과는 金사과, 저녁사과는 毒사과?

사과에는 항산화물질인 케르세틴, 비타민C, 페놀산 등이 들어있어 세포와 조직의 손상을 방지하고 특히 뇌세포 손상을 억제하는 데 좋은 효과를 준다. 또한 콜레스테롤 감소, 변비, 설사예방, 위장장애를 개선하는데 효과가 있는 펙틴도 풍부하다. 하지만 사과산이 치아를 부식시킬 수 있고 섬유소로 인해 장에 가스가 차거나 소화에 부담을 줄 수 있으므로 오후보다는 비교적 신진대사가 활발한 오전에 먹는 것이 좋다. Tip 몸에 좋은 과일이라 하더라도 아침식사 대용으로 과일 한 가지만 먹게 되면 열량이 부족하고 영양학적으로도 불균형하게 되므로 가능하면 우유나 전곡 시리얼, 샐러드, 견과류 등을 곁들여 섭취하도록 한다.

흰밥보다 현미밥?

왕겨만 벗겨 낸 현미는 섬유소가 풍부하여 장의 연동운동을 도와주고 배변을 쉽게 할 뿐 아니라 적은 양을 먹어도 포만감을 느끼게 해 다이어트에 효과적이다. 또한 현미에는 단백질과 무기질, 비타민 B군이 많이 함유되어 영양가가 풍부하고 항산화물질인 토코페롤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 노화방지에도 도움을 준다. 하지만 거칠고 팍팍하여 바로 현미밥에 적응하기는 쉽지 않다. 때문에 맛있는 현미밥을 즐기고 싶다면 찹쌀과 섞는다든지 2시간 정도 물에 담가 충분히 불려 밥을 짓는 것이 좋겠다.

밭에서 나는 쇠고기?

콩은 단백질, 레시틴, 사포닌, 이소플라본 등이 풍부하여 혈중 지질수치를 낮춰주는 동시에 세포에서 끊임없이 생성되는 과산화지질의 생성을 억제하여 항암효과가 탁월한 식품이다. 검은콩은 이소플라본이 풍부해 유방암 예방에 특히 좋으며, ‘기적의 식품’강낭콩은 식이섬유소가 풍부해 고지혈증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 노란색 메주콩은 이소플라본과 칼슘 함량이 높아 골밀도를 높이고, 뼈 건강을 유지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 생콩은 소화를 억제하고 설사를 유발하기 때문에 충분히 익혀 먹는 것이 도움이 된다. 콩의 단백질은 조리를 해도 쉽게 파괴되지 않으며, 두유, 두부 등으로 가공하여 먹는 것이 흡수율도 더 높일 수 있다.

맑고 깨끗한 녹차?

떫은 맛을 내는 녹차는 암세포 증식에 필수적인 효소활동을 억제한다. 술 마신 다음날 녹차를 1~2잔 마시면 숙취 해소에 도움이 되는데 녹차의 비타민C가 간의 손상을 예방하고 녹차의 카페인이 중추신경 흥분작용을 높이고, 아스파라긴산과 알라닌 등의 아미노산이 알코올의 분해를 촉진하고 빨리 배설시키기 때문이다. 시중에 많이 나오는 녹차가루는 형태의 차이가 있을 뿐 오히려 수용성 성분과 베타카로틴, 토코페롤 등까지 먹을 수 있으므로 음식에 넣어 사용하여도 좋다. 다만 공복에 마시면 속 쓰림을 유발할 수도 있으며 빈혈이 심한 사람이 녹차를 자주 마시면 철분의 흡수가 방해되므로 주의해야 한다.

다이어트 청국장?

청국장은 된장에 비해 염도가 낮고 미생물과 효소의 활성이 활발하다. 발효과정에서 생성되는 바실러스라균이 증식해 콩 속의 단백질을 분해하고 아미노산으로 만들어 그냥 콩보다 흡수율을 훨씬 높여준다. 바실러스균은 정장효과도 뛰어나 배변활동에도 도움을 주며, 청국장의 레시틴은 체내 독소를 소변으로 배출시키거나 간에서 해독과정을 통하여 몸속을 깨끗하게 청소해 주기 때문에 피부미용에도 효과적이다. 발효 과정에서 비타민 B군의 함량이 증가하는데 이는 체내 신진대사를 촉진하여 식사를 통한 영양분이 완전히 분해하도록 도와 체지방으로 쌓이는 것을 예방하여 다이어트에도 효과적이다. 그러나 혈전치료를 위해 항응고제(쿠마딘, 와파린 등)를 복용하는 사람은 청국장의 비타민K가 항응고제의 작용을 방해하므로 섭취하지 않는 것이 좋다.

정력제 마늘?

마늘이 정력에 좋다고 알려진 이유는 매운 맛을 내는‘알리신’이라는 성분이 비타민B1과 결합하여 체내에 오래 머물게 되어 우리 몸의 신진대사가 잘 되고 피로회복에도 효과가 있기 때문이다. 알리신은 강력한 살균, 항균작용을 하여 식중독을 예방하며 미생물의 성장을 억제하는데 이러한 살균작용은 항생물질로의 효과를 나타내며 특히 세균에 내성이 생기지 않아 반복 사용해도 효과가 유지되는 장점이 있다. 또한 혈중 콜레스테롤수치를 낮추어 심혈관질환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 생마늘은 위에 자극을 주어 위벽을 상하게 할 수 있어 살짝 익혀 먹는 것이 효과적이며, 위궤양이나 십이지장 궤양이 있는 사람은 하루 2~3쪽 정도만 먹도록 한다. 마늘을 먹을 때는 자르거나 빻은 후 10분정도 두었다가 요리하면 마늘의 효능은 그대로 유지하며 자극적인 맛은 다소 줄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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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콩, 천연해독제에 다이어트 효과까지!!(검은콩 죽 만드는 방법, 검은콩 다이어트)

Posted at 2011. 3. 15. 06:30 // in 영양,식단이야기/음식만들기 // by 트레이너"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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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 푸드의 대표, 검은콩은 해독효과가 뛰어난 건강식품으로 알려져 있다. 최근엔 다이어트 효과까지 있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웰빙 푸드의 최강자로 꼽힌다. 흔히 ‘밭에서 나는 고기’라 불리는 콩. 콩의 건강 효능에 대해선 이미 정평이 나 있다. FDA(미국식품의약국)에서는 “하루 평균 콩 단백질 25g을 섭취하면 심장순환계 질환을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있다.”는 문구를 두유나 두부와 같은 제품에 표기할 수 있도록 허용했을 정도다. 또 미국의 의학교수인 스테펜홀트 박사는 콩을 ‘다음 천년을 위한 건강식품’으로 꼽았다. 비타민과 미네랄 성분을 고루 안정되게 갖추고 있을 뿐만 아니라 생리활성물질인 이소플라본을 섭취할 수 있는 얼마 안되는 자연공급원이기 때문이다.

검은콩은 양질의 단백질과 인지질 성분이 풍부하다. 콩 속의 지방은 동물성 지방과는 달리 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이지 않고 비만을 유발하지도 않는다. 또 최근 검은콩 속의 안토시아닌 성분은 다이어트에 기여한다는 연구결과도 발표되었다. 안토시아닌 성분은 항산화, 항노화 효과가 있는 성분이다. 눈의 망막에는 로돕신이라는 붉은색의 색소가 있어 빛의 자극을 뇌로 전달해 물체가 보이게 한다. 안토시아닌 색소는 이 로돕신의 합성을 촉진하는 구실을 하여 시력을 좋게 하고 눈의 피로를 안정시켜주며, 콜라겐의 기능을 향상시켜 피부에 탄력과 생기를 준다. 안토시아닌은 검은콩뿐 아니라 검은 깨, 흑미, 적포도, 머루, 블루베리 등에도 많이 들어 있다. 또 검은콩에는 아연이 많아 피부가 손상되었을 때 복구하는 구실도 하고 피부의 감염을 예방해주기도 한다.

콩단백질의 하나인 이소플라본은 뼈의 형성을 촉진해 뼈엉성증(골다공증)을 예방해주고, 악성 종양이 커지는 것을 억제해 유방암에 대한 항암작용을 한다. 일본 여성들의 유방암발병률이 미국 여성들의 20% 정도에 그치는 것도 콩을 많이 먹기 때문이라고 한다. 이소플라본은 또 남성호르몬의 분비가 원인이 되어 생기는 전립선암을 억제하는 구실도 한다.

검은콩의 가장 매력적인 효능은 바로 두뇌 발달을 돕고 치매를 예방해준다는 점이다. 콩 속의 레시틴 때문인데, 아이들이 많이 먹으면 두뇌를 발달시켜 기억력이나 집중력을 향상시킬 수 있다. 또 노인들이 장복하면 치매를 예방하는데 도움이 된다. 또 콩에 함유된 사포닌은 항암 효과가 있는 좋은 성분이지만 요오드를 체외로 배출시키므로 갑상선에 문제가 있는 사람은 조심한다. 이는 콩을 먹을 때 해조류를 함께 섭취하면 좋다는 얘기도 된다.

검은콩은 흑태, 서리태, 서목태 등 종류가 다양하다. 흑태는 가장 큰 콩으로 밥에 넣어 먹고, 서리태는 검은 껍질을 벗기면 파란 알맹이가 나온다 하여 붙여진 이름으로 밥에 넣어 먹거나 콩자반으로 이용된다. 서목태는 크기가 가장 작은 콩으로 쥐눈이콩, 약콩으로 불리며 약재, 초콩, 콩나물용으로 이용된다. 서목태는 일반 콩에 비해 이소플라본이 19.5배나 더 많이 들어 있다. 하지만 어떤 방법으로 조리해서 먹느냐에 따라 효능이 달라지므로 주의를 기울이는 것이 좋다.

검은콩죽

● 재료 :검은콩 300g, 현미 50g, 우유(물) 500cc, 소금

● 만드는 법
① 검은콩 300g을 깨끗이 씻은 뒤 물기를 없앤다.
② 콩을 프라이팬에 넣고 중불에서 서서히 볶는다.
③ 볶은 콩을 분쇄기에 넣고 가루로 만든다.
④ 냄비에 우유를 붓고 현미와 검은콩 가루를 넣는다.
⑤ 센 불로 끓이다가 약한 불에서 저어주며 끓이고 마지막으로 소금간을 한다.

박은경 영양사 인제대학교 서울백병원 영양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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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에 좋은 음식, 제대로 알고 먹는 방법

Posted at 2010. 5. 29. 09:24 // in 영양,식단이야기 // by 트레이너"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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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사회에서는 건강도 재산이다. 바쁜 일상을 이유로 대충 때우는 아침식사, 직장에서 숨 가쁜 오전을 보낸 후 마시는 커피 한 잔, 건강을 챙긴다고 열심히 사들이는 건강식품들. 과연 어디까지 선택하고 얼마만큼 먹어야 할까? 건강을 위해 현대인들이 자주 먹는 몇 가지 음식들이 우리 몸에 얼마만큼의 역할을 하는지 알아보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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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사과는 金사과, 저녁사과는 毒사과?

사과에는 항산화물질인 케르세틴, 비타민C, 페놀산 등이 들어있어 세포와 조직의 손상을 방지하고 특히 뇌세포 손상을 억제하는 데 좋은 효과를 준다. 또한 콜레스테롤 감소, 변비, 설사예방, 위장장애를 개선하는데 효과가 있는 펙틴도 풍부하다. 하지만 사과산이 치아를 부식시킬 수 있고 섬유소로 인해 장에 가스가 차거나 소화에 부담을 줄 수 있으므로 오후보다는 비교적 신진대사가 활발한 오전에 먹는 것이 좋다. Tip 몸에 좋은 과일이라 하더라도 아침식사 대용으로 과일 한 가지만 먹게 되면 열량이 부족하고 영양학적으로도 불균형하게 되므로 가능하면 우유나 전곡 시리얼, 샐러드, 견과류 등을 곁들여 섭취하도록 한다.

흰밥보다 현미밥?

왕겨만 벗겨 낸 현미는 섬유소가 풍부하여 장의 연동운동을 도와주고 배변을 쉽게 할 뿐 아니라 적은 양을 먹어도 포만감을 느끼게 해 다이어트에 효과적이다. 또한 현미에는 단백질과 무기질, 비타민 B군이 많이 함유되어 영양가가 풍부하고 항산화물질인 토코페롤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 노화방지에도 도움을 준다. 하지만 거칠고 팍팍하여 바로 현미밥에 적응하기는 쉽지 않다. 때문에 맛있는 현미밥을 즐기고 싶다면 찹쌀과 섞는다든지 2시간 정도 물에 담가 충분히 불려 밥을 짓는 것이 좋겠다.

밭에서 나는 쇠고기?

콩은 단백질, 레시틴, 사포닌, 이소플라본 등이 풍부하여 혈중 지질수치를 낮춰주는 동시에 세포에서 끊임없이 생성되는 과산화지질의 생성을 억제하여 항암효과가 탁월한 식품이다. 검은콩은 이소플라본이 풍부해 유방암 예방에 특히 좋으며, ‘기적의 식품’강낭콩은 식이섬유소가 풍부해 고지혈증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 노란색 메주콩은 이소플라본과 칼슘 함량이 높아 골밀도를 높이고, 뼈 건강을 유지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 생콩은 소화를 억제하고 설사를 유발하기 때문에 충분히 익혀 먹는 것이 도움이 된다. 콩의 단백질은 조리를 해도 쉽게 파괴되지 않으며, 두유, 두부 등으로 가공하여 먹는 것이 흡수율도 더 높일 수 있다.

맑고 깨끗한 녹차?

떫은 맛을 내는 녹차는 암세포 증식에 필수적인 효소활동을 억제한다. 술 마신 다음날 녹차를 1~2잔 마시면 숙취 해소에 도움이 되는데 녹차의 비타민C가 간의 손상을 예방하고 녹차의 카페인이 중추신경 흥분작용을 높이고, 아스파라긴산과 알라닌 등의 아미노산이 알코올의 분해를 촉진하고 빨리 배설시키기 때문이다. 시중에 많이 나오는 녹차가루는 형태의 차이가 있을 뿐 오히려 수용성 성분과 베타카로틴, 토코페롤 등까지 먹을 수 있으므로 음식에 넣어 사용하여도 좋다. 다만 공복에 마시면 속 쓰림을 유발할 수도 있으며 빈혈이 심한 사람이 녹차를 자주 마시면 철분의 흡수가 방해되므로 주의해야 한다.

다이어트 청국장?

청국장은 된장에 비해 염도가 낮고 미생물과 효소의 활성이 활발하다. 발효과정에서 생성되는 바실러스라균이 증식해 콩 속의 단백질을 분해하고 아미노산으로 만들어 그냥 콩보다 흡수율을 훨씬 높여준다. 바실러스균은 정장효과도 뛰어나 배변활동에도 도움을 주며, 청국장의 레시틴은 체내 독소를 소변으로 배출시키거나 간에서 해독과정을 통하여 몸속을 깨끗하게 청소해 주기 때문에 피부미용에도 효과적이다. 발효 과정에서 비타민 B군의 함량이 증가하는데 이는 체내 신진대사를 촉진하여 식사를 통한 영양분이 완전히 분해하도록 도와 체지방으로 쌓이는 것을 예방하여 다이어트에도 효과적이다. 그러나 혈전치료를 위해 항응고제(쿠마딘, 와파린 등)를 복용하는 사람은 청국장의 비타민K가 항응고제의 작용을 방해하므로 섭취하지 않는 것이 좋다.

정력제 마늘?

마늘이 정력에 좋다고 알려진 이유는 매운 맛을 내는‘알리신’이라는 성분이 비타민B1과 결합하여 체내에 오래 머물게 되어 우리 몸의 신진대사가 잘 되고 피로회복에도 효과가 있기 때문이다. 알리신은 강력한 살균, 항균작용을 하여 식중독을 예방하며 미생물의 성장을 억제하는데 이러한 살균작용은 항생물질로의 효과를 나타내며 특히 세균에 내성이 생기지 않아 반복 사용해도 효과가 유지되는 장점이 있다. 또한 혈중 콜레스테롤수치를 낮추어 심혈관질환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 생마늘은 위에 자극을 주어 위벽을 상하게 할 수 있어 살짝 익혀 먹는 것이 효과적이며, 위궤양이나 십이지장 궤양이 있는 사람은 하루 2~3쪽 정도만 먹도록 한다. 마늘을 먹을 때는 자르거나 빻은 후 10분정도 두었다가 요리하면 마늘의 효능은 그대로 유지하며 자극적인 맛은 다소 줄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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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기능식품 과연 내 몸에 좋을까? (건강기능식품의 현명한 선택과 복용법)

Posted at 2010. 5. 19. 05:25 // in 건강운동이야기 // by 트레이너"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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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기능식품의 유혹에 흔들릴 수밖에 없는 현대인

하루하루를 바쁘게 보내는 현대인들에게 있어 건강은 마치 오래전 선반 위에 올려둔 물건처럼 잊혀지기 십상이다. 건강을 챙길 시간적∙경제적 여유가 없다는 핑계로 건강 챙기기를 차일피일 미루기 때문이다. 그래서일까. 바쁜 현대인들은 건강기능식품의 유혹을 쉽게 뿌리치지 못 한다. 그동안 챙기지 못 한 건강을 정상으로 되돌려 놓고 싶은 심리적인 욕망 앞에서 건강기능식품은 매우 달콤한 유혹이다. 또한 사랑하는 부모님이나 자식의 건강을 챙겨주고 싶은 마음 앞에서도 건강기능식품은 매혹적이다. 이런 연유로 바쁜 현대인 대부분이 건강기능식품 한 가지 쯤은 복용해 봤을 것이다. 과연 건강기능식품은 무엇일까? 그 정의를 빌려 표현하자면 건강기능식품은 ‘인체에 유용한 기능성을 가진 원료나 성분을 사용하여 정제, 캅셀, 분말, 과립, 액상, 환 등의 형태로 제조, 가공한 식품으로서 인체의 구조 및 기능에 대하여 영양소를 조절하거나 생리학적 작용 등과 같은 보건 용도에 유용한 효과를 얻는 식품’이다. 한 마디로 흔히 주위에서 접하는 건강을 위해서 챙겨먹는 대부분의 것들이 건강기능식품에 속하는 셈이다.

건강기능식품 무작정 복용하면 탈난다

건강증진을 위해 복용한 건강기능식품이 오히려 부작용을 초래해 몸을 탈나게 만들기도 한다. 여기에는 여러 가지 이유가 있다. 시판 전 안전성 평가를 거친 건강기능식품이 유통되고
있으나 소비자의 오남용, 약물 병용, 개인별로 특이한 생리적 반응 등이 대표적인 이유들이다. 이는 건강기능식품을 선택하는 소비자들이 현명해져야 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건강기능식품을 복용할 경우 반드시 적정량을 지켜야 하며, 질병이 있어 의약품을 복용하고 있다면 의사와 상담한 후에 복용하는 것이 좋다. 특히 노년층은 간과 신장 기능이 저하되어 오히려 신체 기능에 부담을 줄 수 있으므로 더욱 조심해야 한다. 또한 건강기능식품은 한 번에 여러 종류를 복용할 경우 상호작용에 의해 시너지 효과를 내기도 하지만 반대로 역효과를낼 수 도 있으므로 건강기능식품을 선택하기 이전에 꼼꼼히 체크하는 것이 중요하다. 무엇보다 중요한 건 건강기능식품은 의약품이 아니므로 절대적인 맹신과 절대적인 효과를 기대해서는 안 된다는 점이다.

비타민 등의 영양제의 효과적인 복용법

비타민류를 제외한 다른 영양제와 건강기능식품은 동시에 복용해도 큰 문제가 없다. 오메가3지방산, 클로렐라, 글루코사민등의 건강기능식품은 성분이 다르고 몸에 흡수되어도 각각의 다른 부위에서 전혀 다른 작용을 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비타민이나 무기질 등의 영양 성분은 복용에 유의해야 한다. 칼슘제제와 철분제제는 건강기능식품과 함께 복용했을 때 역효과를 내는 대표적인 영양성분이다. 단백질 보충용으로 복용하는 클로렐라, 스피루리나(녹색플랑크톤식물), 아미노산 제제 등은 칼슘의 흡수를 방해하기 때문에 칼슘 제제와 함께 복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또한 종합비타민제를 복용하면서 1,000~2,000mg의 고용량의 비타민 C를 복용하는 경우도 있는데 비타민 C의 하루 기준 최대 허용치인 2,000mg 이상을 복용하면 설사, 속쓰림 등의 부작용이 발생할 수도 있다. 관절염 치료효과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찾는 글루코사민은 당뇨환자가 피해야 할 영양제이다. 글루코사민 자체가 당 구조를 가지고 있어 혈당 조절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다. 반면 함께 복용하면 시너지 효과를 내는 경우도 있다. 철분이나 비타민 E의 흡수율을 높이려면 비타민 C를, 칼슘의 흡수율을 높이려면 비타민 D를 함께 복용하면 좋다. 오메가3지방산은 기름에 잘 녹는 비타민 E와 함께 복용하면 흡수율이 높아지므로 비타민 E가 포함된 제품을 선택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단 오메가3 제품은 당뇨가 있거나 아스피린을 복용하는 사람이라면 피해야 한다. 혈액을 묽게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홍삼, 누구에게나 좋은 건 아니다

지난해 신종플루가 기승을 부리면서 면역력 증강에 도움이 되는 홍삼이 대표적인 건강기능식품으로 자리매김했다. 비교적 부작용이 적다고 알려진 홍삼이라 해도 누구에게나 좋은 것은 아니다. 홍삼에서 가장 중요한 성분인 사포닌의 흡수 능력이 사람마다 다르기 때문이다. 홍삼을 복용하기 전에 사포닌 대사 능력을 체크해 보는 것이 좋다. 또 수삼을 찌는 과정을 통해 인삼의 성질을 부드럽게 만들었지만 열성 체질인 사람은 주의해야 하며, 뇌출혈을 경험했거나 항암치료를받고있다면피하는것이좋다. 에스트로겐이나 스테로이드제제, 신장계통 약물, 혈전 용해제도 홍삼과의 상호작용으로 예기치 않은 출혈을 일으킬 수 있다. 혈압이 높거나 잦은 두통이 있는 경우에도 홍삼제품은 삼가는 것이 좋다. 혈압이 높은 경우에는 녹용이나 동충하초, 가시오가피도 삼가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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